그냥 글을 써 봅니다

나일 강의 죽음 (2022년)

Tiboong 2024. 7. 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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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플(디즈니 플러스)를 새로 구독하고 나니 보고 싶은게 많아졌다. 지난 번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필두로 나일 강의 죽음을 봤다. 여전히 에르큘 포와로 역은 케네스 브레너 였다. (케네스 브레너는 와이프인 엠마 톰슨과 함께 출연한 '환생(Dead Again)' 이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는 것도 새삼 기억이 났다.) 아마도 케네스 브레너를 주연으로 한 에르큘 포와로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었나 보다. (후후... 이런거 너무 좋다. 세번째 시리즈인 '베니스 유령 살인'도 봐야지.)

출처 : 나무위키

역시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여주인공 역에 갈 가돗(Gal Gadot). 오~~~ 이 분은 분노의 질주 시리지에 '한'과 연인으로 나와 등장 씬 한 방으로 여러 남성 팬을 거느린 그 분이시다.

출처 : fast n furious

또한, 우리의 새로운 원더우먼 이시다~~~!!!

출처 : Yahoo

비록 이번 영화에서는 친구의 약혼자를 뺏어가는 부잣집 상속녀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여전히 매력있는 배우인 듯...

 

이 시리즈의 특징은 역시나 깜짝 놀래키는 캐스팅에 있지 않나 싶다. 나의 추억 속 배우들이 출연하는게 나만 반가워서 일지도 모르겠다. 갈 가도트도 반갑지만 이 분의 등장도 '헉!'할만 했다. 부크의 엄마 역할로 나오시다니!

 

다른 영화에도 출연하시긴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했던 영화는 아마 이 영화가 아니었을까? 러브 어페어(Love Affair, 1994)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과의 공통점은 둘 다 바람둥이 남주가 나온다는 것과 끝이 해피엔딩이라는 것. 아마 격동의 90년대는 이런 류의 로맨스가 유행이었던 것 같다. 실베스터 스탤론(람보)과 아놀드 슈왈츠네거(코만도)의 마초적 남성 이미지에서 자상하고 로맨틱한 도시적 남자의 이미지로 취향이 변해가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또 한 명,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로잘리 오터번 역할의 레티티아 라이트(Letitia Wright). 비브라늄의 원산지 와칸다의 'Q' 슈리 역할로 출연했다. 마지막 '블랙 팬서'.

출처 : 나무위키

포와로의 추리가 계속되면서 오리무중으로 빠져버리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각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는 듯 하다. 어색하고 이상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여전히 케네스 브레너의 포와로 연기는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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