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하고 웃음이 나왔다. 2021년도에 큰 맘먹고 구입했던 도마가 있었다. 도마를 6만원이나 주고 살 일이 없던 삶인데 그 즈음에 아마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여서 구매했을 것이다. CJ에서 나온 밀키트로 이런저런 음식을 해먹고 나니 재료만 사서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다. 뭔가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 장비에 눈이 돌아가게 되어있다. 나만 그런가... 중식도도 갖고 싶고 냄비도 갖고 싶었는데 참았다. 후라이팬은 샀다... 무쇠팬이랑 웍을 샀는데... 185cm에 100kg이 나가는 내가 들기에도 손목이 쩌릿하게 무거우므로 비추다.. 관리도 힘들다. 소셜펀딩으로 구입한 그 도마는 예뻤다. 나무 조각을 뽄드로 붙여서 만든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무 무늬가 예쁘게 살아있던 그것은 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