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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맛집 3

아롱사태 스지전골 그리고 바다한잔 동해

아... 이 집을 알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우리 동네에 이 집이 개업을 했을 때 아내와 나는 그랬다... '동네에 안어울리는 트렌디한 집이 생겼네?' 넓고 커다란 '다찌'(?)에 100% 오픈 되어있는 주방, 몇개 안되는 테이블(한...4개? 그 중 하나는 2인석)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듯한 넓은 인테리어 공간... 어떻게든 테이블을 채워 매상을 올리려는 근처 식당과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집이었다. 게다가 요리는 나오는데 밥집은 아니다. 말 그대로 '요리 주점'. 술 메뉴도 충격적이었다. '카스' 없다. '참이슬'도 없다. 우리가 일반 식당과 술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종은 한개도 없었다. 이번에 갔을 때 처음으로 '하이네켄 생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병맥주'가 들어와 있었고, ..

주관적 맛집 2024.08.03

남도해물촌

남도해물촌 어느날 갑자기... 마님께서는 호래기가 먹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2776&docId=5704234&categoryId=59916 호래기(반원니꼴뚜기)우리가 알고 있는 꼴뚜기로 11월~1월이 제철인 꼴뚜기과로 경상도에선 호래기, 전라도에선 고록 등 지역마다 부르는 방언이 다양하다. 야행성이며 4-5월에 잡히는 꼴뚜기는 젓갈로 많이 담고, 11terms.naver.com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는 호래기를 어디서 찾아야 되나... 그랬더니 좌표까지 알아보고 오셨더군요. https://naver.me/xxfGbF0z 남도해물촌 : 네이버방문자리뷰 205 · 블로그리뷰 106m.place.naver.com 각종 해산물..

주관적 맛집 2024.07.09

돼지국밥은 부산이라메?

서울 사람입니다. 여행사에서 일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대구, 경주, 부산은 중학교 이전에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도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은 기억은 없네요. 서른이 한참 넘어 마흔이 다되서야 돼지국밥을 먹어봤습니다. 그때는 자영업 + 프리랜서로 일하던 시절이었던 것 같네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에 갔다가 유명하다는 돼지국밥 집에서 먹었습니다. 사진도 없고 그렇긴한데 피곤했는지 입 천장이 다 까져서 무지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무튼 부산에서 먹은 돼지국밥은 순대국밥이랑 비슷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돼지 부속이 들어가고 뽀얀 국물에 양념장을 풀어서... 올해 광주에 출장을 갈 일이 좀 있었습니다. 한번 가면 며칠씩 있다 와야해서 누가 소개시켜준 모텔에 베이스 캠프를 쳤죠.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

주관적 맛집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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