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은 언젠가의 연두 교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복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구원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그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일로"라는 문구는 그 배경 사상을 잘 보여준다. 마치 관대함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그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일로" 힘겨워하는 사람에게만 공동체의 도움을 주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 "개미와 배짱이"같은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널려있고, 우리는 그 이야기에 어릴 때부터 세뇌되어 살아왔다. 게으르면 공부를 못 하고 공부를 못 하면 가난하게 살고 남의 손가락질을 받는다. 힘겨워 하는 사람들 중에 "그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일로"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