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학습단을 알기 전에 이미 책은 사놨었고 박해선님 유투브도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 등떠밀지 않으면 책은 또 책꼿이에서 최후를 맞이하겠다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첫 2주까지는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이라 책보고 동영상 강의 듣는게 가능했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주말에 밖에 시간이 안나더라구요는 핑계고....
책 앞쪽에 있는 내용들은 ML관련 내용들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는데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문제랑 정답 다 알려주고 기준도 다 있으면 그냥 알고리즘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 이렇게 하는거 말고 사진 보여주고 물고기 종류 구별하게 하는 걸로 하면 안되나?
- 모델링 하는건 언제 알려주나...
- 아무리 봐도 내가 공부를 하는 건지 기계가 공부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사실 6주간 어쨋든 휘이~휘이~둘러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5주차에 이미지 보고 분류하는 DL예제가 나와서 좀 흥미가 생겼습니다. 혼공학습단은 끝났지만 지금까지 봐온게 아까워서 주말에라도 책에 있는 예제는 완주해볼 생각입니다. 근 2~3년 ML, DL에 기웃기웃 거리고 있지만 뼛속까지 개발자라 그런지 머신이 어떤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하고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놨길래 척척 대답을 해주는지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다들 텐서플로, 파이토치를 잘 다루고 허깅페이스에서 모델을 잘 골라 적용하면 좋은 걸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접근이 잘 못 되서 인지 쉽지가 않네요.
아무튼 여태 포기하지는 않았으니 좀 더 해보겠지만... 조만간 한계가 올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안되면 뭐... 다른거 하면 되죠...
요즘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에 일타 강사 분들이 나와서 학생들 공부방법 가르쳐주고 그러던데... 저도 그런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좀 늙기는 했지만... 오버워치의 솔저:76처럼...'늙은 개가 새로운 재주를 좀 배웠지...' 하고 싶었는데... 쩝... 될랑가 모르겄네요...
간식 말고... 소주나 한잔 하러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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