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혼공학습단11기] 혼공머신, 회고...

Tiboong 2024. 2. 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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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학습단을 알기 전에 이미 책은 사놨었고 박해선님 유투브도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 등떠밀지 않으면 책은 또 책꼿이에서 최후를 맞이하겠다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첫 2주까지는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이라 책보고 동영상 강의 듣는게 가능했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주말에 밖에 시간이 안나더라구요는 핑계고....

 

책 앞쪽에 있는 내용들은 ML관련 내용들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는데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1. 문제랑 정답 다 알려주고 기준도 다 있으면 그냥 알고리즘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2. 이렇게 하는거 말고 사진 보여주고 물고기 종류 구별하게 하는 걸로 하면 안되나?
  3. 모델링 하는건 언제 알려주나...
  4. 아무리 봐도 내가 공부를 하는 건지 기계가 공부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사실 6주간 어쨋든 휘이~휘이~둘러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5주차에 이미지 보고 분류하는 DL예제가 나와서 좀 흥미가 생겼습니다. 혼공학습단은 끝났지만 지금까지 봐온게 아까워서 주말에라도 책에 있는 예제는 완주해볼 생각입니다. 근 2~3년 ML, DL에 기웃기웃 거리고 있지만 뼛속까지 개발자라 그런지 머신이 어떤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하고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놨길래 척척 대답을 해주는지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다들 텐서플로, 파이토치를 잘 다루고 허깅페이스에서 모델을 잘 골라 적용하면 좋은 걸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접근이 잘 못 되서 인지 쉽지가 않네요.

아무튼 여태 포기하지는 않았으니 좀 더 해보겠지만... 조만간 한계가 올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안되면 뭐... 다른거 하면 되죠...

 

요즘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에 일타 강사 분들이 나와서 학생들 공부방법 가르쳐주고 그러던데... 저도 그런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좀 늙기는 했지만... 오버워치의 솔저:76처럼...'늙은 개가 새로운 재주를 좀 배웠지...' 하고 싶었는데... 쩝... 될랑가 모르겄네요...

간식 말고... 소주나 한잔 하러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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