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술

Ayinger Urweisse - 아잉거 우르바이스

Tiboong 2024. 7.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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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합니다. 어떻게 좋아하냐면... 맛있는 술 먹는 걸 좋아합니다.

물론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곁들이는 소주, 맥주도 좋아하지만

집에서 반주로 맛있는 술을 반주 삼는 것도 좋아합니다.

 

1일 1맥주를 기본으로 하다보니 뱃살이 불어나긴 했지만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건 너무 어렵네요. 

오늘은 동네 단골 술 샵(Shop)에서 벌써 몇 병째 업어오는지 모르는 맥주에 대해 주관적 감상을 써보고자 합니다.

아잉거 우르바이스. Ayinger Urweisse

 

옆에 맥주잔이 빅웨이브인건 양해를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시는데  라거 < 에일 < 페일에일 순으로 좋아하고

사실 밀맥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저랑은 궁합이 안맞는 것 처럼 먹고 나면 소화도 안되는 것 같고 그랬거든요. 특히 "1664 블랑"이랑 "호가든"이 그랬죠. 아마 'Urweisse'가 White Beer인줄 알았으면 안샀을텐데 병에 그려진 그림이 예쁘고 4병(우르바이스 2 + 브로바이스 2) 세트로 할인한다길래 한 박스 사봤습니다. 

병뚜껑 그림이 귀엽죠?

처음 마셔본 느낌은... '오~~~!!!'

맛 표현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주관적 감상은,

약간 달고, 향이 진하고 입술에 닿는 느낌은 조금 거칠지만 고운 기포가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카스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박살내주는 청량감은 없음) 끝맛이... 약간의 과일향이 나는 것 같다.

 

입니다. 취향에 따라 식전주로도 마실 수 있겠지만 고기와 함께 곁들이는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구운 고기보다는 족발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피자는 비추지만 치킨은 괜찮은 듯 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주가 아니지만 혹시나 어디선가 만나게 되신다면 한 번쯤 마셔보시는 걸 권해봅니다. 맥주를 즐기신다면 말이죠.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르바이스)

종류 : 밀맥주

원산지 : 독일

성분 :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 효모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8273&docId=4367190&categoryId=48273

 

아잉거 우르바이스

강렬한 호박색과 효모의 탁함과 함께 나타나는 상면발효 방식의 우르바이스는 밀의 신선함과 다크 몰트의 조합은 복잡하면서도 풀바디한 맛을 선사한다. 샴페인의 기포와도 같은 톡톡 튀는 듯

ter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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